이제는 한국뿐만이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간 자랑스러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도 앓고 있다는 콜린성 두드러기(Cholinergic urticaria)
여러분 콜린성 두드러기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작년 방탄소년단 멤버 뷔는 팬 커뮤니티 'BTS 위버스'에 한 팬이 올린 게시물에
“아니오. 나 콜린성 알러지. 근지러 근지러” 라는 댓글을 적었었는데요.
한창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에 콜린성 두드러기가 돋으면 정말 얼마나 힘이 들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실 뷔 뿐만이 아니라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콜린성 두드러기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다는 사실!
단순 두드러기 혹은 여름철에는 그냥 모기에 물린 정도로만 생각했었던 것이 사실은 콜린성 두드러기라면?
그래서 오늘은 콜린성 두드러기가 무엇인지 그리고 직접 콜린성 두드러기 증상을 겪어보았고 제가 콜린성 두드러기가 걸렸을때의 사진을 보시며 아래부터 어떤 증상이 있는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란?
사실 두드러기는 전 인구의 15-20%가 일생에 적어도 한 번 이상은 경험할 정도로 굉장히 흔한 증상입니다. 두드러기는 벌레에 물렸을 때에 부풀어 오르는 것과 같은 팽진이 24시간 이상 지속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피부가 많이 가렵고 경계가 명확하게 홍색 또는 흰색으로 부어오르지요.
콜린성 두드러기는 갑자기 외부 온도가 상승하거나 열을 쐴 때, 과도한 운동 혹은 뜨거운 목욕 등의 물리적 요인 혹은 정신적 스트레스 등을 겪거나 체온이 1℃ 이상 오를 때 나타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전체 환자 중 40%가 활동량이 많은 10~20대 젊은층이라고 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원인
안타깝게도 원인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땀을 내 체온을 조절하는 신체반응과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체온이 올라가면 부교감신경은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고 땀샘의 수용체와 만나 땀을 만들어 체온을 낮추는데, 아세틸콜린이 비만세포와 만나면 히스타민을 분비함으로써 두드러기를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과도한 운동, 정신적 스트레스, 뜨거운 목욕 등으로 심부 체온이 1℃ 정도 상승하면 콜린성 두드러기가 발생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증상
1~2mm의 아주 작은 팽진이 다수 나타나고 그 주위에 1~2cm의 홍반성 발적이 나타나며 주로 몸통에 많이 나타나나 얼굴, 손, 발에는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개의 경우 팽진은 30~60분 후에 없어지지만 개개의 병변은 더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가려운 증상보다는 피부가 따갑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으며
또한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을 쉴 때 쌕쌕거림, 호흡곤란이 함께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발한·복통·현기증까지 나타난다고 합니다.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증상이 한 시간 내에 사라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방치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꾀 많습니다.
저 또한 처음 며칠은 상태가 호전되는 것 같아 방치하다가 큰코를 다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밑에서 콜린성 두드러기의 사진부터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사진
위에서 콜린성 두드러기의 원인과 증상을 살펴보았는데요. 제가 직접 콜린성 두드러기를 겪었을 때 찍었던 콜린성 두드러기 사진부터 먼저 보여드릴게요.
저는 우선 9월~10월 사이에 콜린성 두드러기가 찾아왔고, 날씨가 그리 춥지 않은 상태에서도 전기장판을 틀고 온몸을 감싸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당시 초기 두드러기가 발생했을 때 평상시와 같은 두드러기라 생각하고 더욱 더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야겠다며 수면잠옷 등을 껴입고 있었는데요. 이것이 화근이 되어서 더욱 콜린성 두드러기를 심하게 만든 이유가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실제로 콜린성 두드러기가 걸렸을 때 사진인데요. 사진에서 보시다 시피 팔, 다리 뿐만 아니라 온몸에 붉은 반점으로 뒤덮혀 있었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치료후기
위에 사진에서도 보시다시피 조금 징그러울 정도로 온몸에 퍼졌었는데요. 간지럼 증상은 말로 이루지 못할 정도로 심했었습니다. 처음에 치료를 위해 동네 병원 응급실에 찾아 갔었는데도 치료의 진전이 없어서 결국 피부과를 찾아갔습니다.
처음에 피부과 의사선생님께서 보시더니 바로 콜린성 두드러기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리고 나서 바르는 연고와 먹는 약을 처방해 주시고, 이후 2~3번 정도 피부과를 내원하면서 경과를 지켜보고 약물치료와 바르는 연고치료를 병행하고 나니 저와 같은 경우에는 1주일 안에 치료가 완료 되었습니다.
마치며
혹시 콜린성 두드러기가 의심이 되는 경우 뜨거운 물로 목욕하거나 격한 운동을 피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스트레스도 콜린성 두드러기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스트레스 관리 또한 필수입니다.
저도 자주 두드러기가 나는 편인데 두드러기가 한번 돋기 시작하면 정말 너무 간지러워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너무 긁어서 피가 나는 경우도 있구요. 그 괴로움은 아마 겪어본 사람만 알 수 있을 거예요. 하루빨리 명확한 원인이 밝혀져서 두드러기에서 해방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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