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심장병 등을 일으키는 고혈압은 중년 이후 주요 사망원인 중에 하나입니다. 부모 한쪽이 고혈압일 경우 자녀의 약 50%가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있고, 부모 모두 고혈압일 경우 70%의 위험이 있을 정도로 유전적 요인이 강한 질환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저희 할머니 같은 경우, 물론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살아생전에 고혈압 약을 계속 복용하셨기 때문에 저는 어릴 때부터 할머니가 할아버지와 함께 혈압약을 받으러 병원에 가는 모습을 자주 봤었는데요. 아무래도 가족력이 있다 보니 저도 혈압에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은 혈압이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혈압 원인은?
고혈압은 90% 이상이 원인을 알 수 없는 본태성( *어떤 병이나 증세가 특별한 까닭 없이 본디의 체질적인 영향 때문에 일어나는 성질)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약 5-10%가 명확한 원인이 있는 이차성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본태성 고혈압 같은 경우 그 유발 원인이 한 가지가 아닌 여러 많은 오인들이 섞여 일으키는 것입니다. 대게 유전적인 요인(가족력)이 가장 많고, 노화, 비만, 짜게 먹는 식습관, 스트레스 등이 고혈압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본태성 고혈압 | 이차성 고혈압 |
| 유전적 요인(가족력) 과음, 흡연 스트레스 짜게 먹는 식습관 운동부족 비만 노화 |
갑상선 기능 항진증 및 저하증 쿠싱병 부신종양 신장염, 신부전 임신중독증 수면 무호흡증 약물(피임약, 항우울제, 스테로이드 등) |
 |
 |
고혈압 증상은?
보통 고혈압이라고 하면 머리가 아프거나 뒷목이 땡겨야 하지 않느냐하고 말하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그런데 고혈압이 ‘침묵의 살인자(Silent Killer)’라고 불리는 것 알고 계신가요?
왜냐하면 고혈압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지요. 물론 개인차가 있어 혈압이 조금만 올라가도 심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대게는 혈압이 높더라도 머리가 아프거나 뒷골이 당기는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거나 정신적, 육체적 과로로 피로한 경우 두통, 어지럼증,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압에 신경을 쓰지 않아 오랜 기간 고혈압을 방치하여 합병증이 생기면 그제서야 숨이 차거나 다리가 붓고 소변에 거품이 많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하지만 이때 고혈압 치료를 시작한다 할지라도 이미 생긴 합병증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합병증이 생기기 전부터 증상의 유무를 떠나 혈압을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고혈압 기준은?
다들 한번쯤 혈압을 재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요즘에는 꼭 병원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가정용 혈압측정기가 있어 집에서도 쉽게 혈압을 측정해 볼 수가 있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집에서 잴 때는 마음이 편안하기 때문에 혈압이 약간 더 내려가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아래 수치를 참고하셔서 자신의 혈압을 체크해 보시기 바래요.
(단위:mmHg)
| 수축기혈압 (혈압이 가장 높을 때) |
확장기혈압/이완기혈압 (혈압이 가장 낮을 때) |
|
| 진료실 혈압 | 140이상 | 90이상 |
| 가정 혈압 | 135이상 | 85이상 |
혈압이 좋아지려면?
사실 혈압이 좋아지는 방법은 아마 다들 이미 알고 계신 너무나도 당연한 방법일 것입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과체중인 경우는 우선 체중을 줄여야합니다. 매일 꾸준한 운동도 필요하겠지요. 또한 음식은 싱겁게 드시고 기름지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셔야 합니다.
 |
 |
매 식사 시 채소를 많이 먹어주면 더 좋겠지요. 또한 과음 및 흡연은 혈압을 높이는 주범입니다. 술을 줄이고 금연을 하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스트레스 조절도 정말 중요합니다.
위에 말씀드린 방법들은 모두 약 2~20mmHg정도 혈압을 낮추는 방법들인데요.
다만, 혈압이 너무 높을 경우는 이런 방법만으로는 혈압을 더 낮추는 것이 좀 무리입니다. 이럴 경우는 부득이하게 의사와 상의를 해서 혈압약 복용이 필요합니다.
혈압약 꼭 복용해야할까?
고혈압은 정말 평생 관리해야하는 질환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희 할머니께서도 혈압약을 드시기 시작한 후로 돌아가시기 전까지 정말 꾸준히 매일 혈압약을 드셨었습니다. 그만큼 혈압약을 이미 먹기 시작했다면 보통 계속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앞서 말씀드린 일상생활 속의 혈압 좋아지는 방법을 통해서 혈압약의 개수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는 있겠지만, 일단 혈압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다면 이후 혈압약의 복용량을 줄이거나 끊어도 되는지의 문제는 절대 개인이 결정해서는 안되고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해야 하는 부분이니 설사 스스로 느끼기에 혈압이 좋아졌더라도 절대 개인이 결정하여 혈압약을 끊는 행동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
 |
혈압약은 단순히 혈압을 낮추는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중요한 장기를 보호하는 기능도 합니다. 때문에 혹시 현재 어떤 질환을 앓고 계신다면 더더욱 의사와 상의 없이 마음대로 혈압약을 끊으면 안되고, 함부로 혈압약을 끊게되면 무서운 합병증이 따라 올 수 있음을 꼭 명심하세요.
마치며
고혈압은 나도 모르게 조용히 찾아오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설사 혈압이 높더라도 특별히 나타나는 증상이 없으니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고혈압을 방치하게 될 경우 그에 따라오는 합병증은 정말 무시무시하지요.
때문에 평소에 혈압이 괜찮더라도 방심하지 마시고 꾸준히 혈압 관리를 해야 하고, 특히나 이미 고혈압이거나 가족력이 있으신 분들은 더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요즘은 몇 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정용 혈압측정기도 많이 나와 있으니, 평소 혈압을 꾸준히 관리하고자 하는 분들은 하나 장만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혈압으로 인한 치료나 내원시 병원비 부담금도 고려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고혈압증상이 있는 환자도 2018년 4월 이후로 실비보험 가입이 가능하므로 경제적으로 그나마 부담을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혈압 잘 관리해서 건강한 삶을 살아보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쓸모있는 정보/건강 정보] - 백반증 초기증상 총정리
[다리부종에 좋은] - 센시아 3개월 복용후기 (가격)
[쓸모있는 정보/건강 정보] - 비만세균(뚱보균) 없애는 방법 총정리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 공감(♡) ↓ 꾹~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