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착식 단열벽지 셀프시공
겨울철 우풍이 심하거나 실내 온도를 향상 시키기 위해 단열벽지를 알아보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오늘은 단열벽지 중에서도 접착식 단열벽지를 직접 셀프시공 했던 과정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일반적인 경우와 다르게 곰팡이가 발생하여 접착식 단열벽지를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또 곰팡이는 겨울철에만 발생하여 골머리를 썩였습니다. 그 이유는 안방이 서향에과 북측에 면하고 앞집과 인동간격이 짧아 햇빛이 거의 들지 않는게 가장 큰 원인이었는데요. 사실 서북향에 해가 잘 들지 않는 것 보다 시공상 단열재 설치 문제로 보여집니다.
사진에서 보여지듯 벽지가 정말 축축하게 젖어 있었는데요. 북측벽에 면한 코너 부분은 저렇게 젖어있다가 곰팡이가 생겼었고, 서측면에 면하고 침대가 벽에 붙어있는 벽은 곰팡이가 덕지덕지 생기고 있었습니다. 이런 방에서 잠을 자고 생활을 몇 주 넘게 했다고 생각하니 끔찍했네요.
사실 제가 앞선 포스팅에서 리뷰한 곰팡이제거제도 지금 단열벽지를 시공하는 방에 곰팡이가 발생하여 사용하게 된 것이지요. 작년에 저는 곰팡이제거제와 결로방지 페인트 3회 도포 후 실크 벽지를 셀프로 시공했었는데요.
그런데 올 해 어김없이 곰팡이가 찾아왔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서측벽과 북측벽 모두 곰팡이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일단 곰팡이를 제거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금 제로팡을 구입하여 2~3회 도포 후 접착식단열벽지를 시공했습니다.
그럼 접착식단열벽지 시공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시공방법이라고 하기에도 뭐한데요. 사진에 보여지듯 접착식단열벽지 뒤에 있는 스티커를 제거하고 붙여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또한 필요한 길이와 크기에 따라 쉽게 제단 할 수 있도록 뒤에 가로세로 수직 눈금이 표시되어 있는데요. 이 눈금은 실제 cm 단위와 조금 차이가 있으니 자르실 때 유의하셔야 합니다. ( 단열벽지를 자를 때는 몰랐는데 단열벽지 뒤 유의사항으로 실제 cm단위와 맞지 않으니 주의하라고 적혀져 있네요.하하)
그리고 단열벽지 시공방법 중 한 가지 팁이라면, 일반적으로 접착식 단열벽지 주문 시 폭과 길이를 선택하여 주문하지만 길이는 끊어져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두루마리 휴지처럼 한 장으로 길게 말려서 오는데요. 이때 붙이고자 하는 벽의 전체의 길이를 한번에 시공하는게 아니라, 도배지처럼 몇 번에 나누어 시공하면 편리합니다.
또 단열벽지 시공 시 작은 팁이라면, 일반 도배 셀프시공과 마찬가지로 어느정도 겹침길이가 있도록 시공해주시면 좋은데요. 접착식 단열벽지는 약 1cm나 1cm가 조금 안되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단열벽지 셀프시공시 맞붙는 단열벽지를 딱 맞도록 시공하다 보면 중간에 틈이 발생하여 보기가 싫은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틈서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1cm 정도의 시공오차를 가만하여 제단하고 맞대는 면은 단열벽지 자체가 스폰지처럼 손가락이나 손톱으로 눌렀을 때 들어가기 때문에 1cm 정도의 오차는 오히려 겹쳐져서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접착식 단열벽지 두께에 대해서도 상당히 궁금해 하실 것 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두께는 다양하게 존재합니다만 저는 5mm를 선택했습니다. 건축상에서는 T5 라고 하지요. 10mm가 단열상 효과가 좋긴 하겠지만 저와같은 경우에는 기존 벽지 하부에 붙이는 것이라 너무 두꺼우면 인테리어상 좋지 못할 것 같아 5mm로 주문했습니다.
여기까지 겨울철 결로현상으로 곰팡이가 생겨 접착식 단열벽지 셀프시공의 과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추운 겨울 양말까지 챙겨주시는 사장님의 센스는 덤인 것 같습니다~^^벽 자체를 접착식 단열벽지로 셀프시공 하실 분들은 10mm도 추천드리며 제가 사용했던 자세한 단열벽지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곰팡이제거제 추천] 욕실, 벽지 곰팡이 제거제 제로팡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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