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고 있는 말차
과연 말차와 녹차는 같은 것일까?"
요즘 말차를 이용한 디저트들이 굉장히 많이 출시되었습니다. 음료부터 시작하여 과자, 초콜릿, 비스킷 등의 디저트에도 말차를 이용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말차를 사랑하는 분들은 말차를 더욱 쉽게 맛보고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말차를 한번이라도 드셔본 적이 있는 분이라면 “엥? 이거 녹차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을 텐데요. 녹차랑 맛은 거의 똑같은데 이름이 말차여서 좀 헷갈리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알쓸실잡에서 말차와 녹차를 확실하게 구분해 드리겠습니다. 차이점을 잘 몰랐던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말차는 녹차의 또 다른 형태입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싶으시겠지만, 아주 간단해요!
말차는 녹차와 동일한 찻잎을 이용하지만 공정과정과 식음방법이 다릅니다.
녹차
녹차는 일반적으로 말린 잎을 뜨거운 물에 넣어 우려마시지요? 말린 잎을 담은 거름망이나 티백을 뜨거운 물에 넣은 다음 수용성 성분들을 추출해 마십니다. 그리고 우려내고 남은 잎은 버리지요.
말차
그러나 말차는 다릅니다.
말차(抹茶)에서 ‘말(抹)’자는 ‘가루, 가루로 만들다,’ 는 의미를 가진 한자입니다. 그래서 말차 그대로는 풀어보면 ‘가루로 된 차’ 쯤으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말차는 잎을 갈아 파우더 형태로 만들어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는 형태의 녹차로 티스푼을 이용해 가루를 퍼 담은 다음 휘저으면 약간의 거품이 생기면서 선명한 녹색 빛을 띠게 되지요.
일반적인 녹차와는 달리 새싹이 올라올 무렵 약 20일간 햇빛을 차단한(수확하기 전까지 빛을 차단하는 차광천을 씌움) 밭에서 재배한 찻잎을 잎맥을 제거한 나머지 부분만 맷돌에 곱게 갈아내 완성한다고 해요. 녹차보다 확실히 제조법이 좀 까다롭습니다.
#참고
그러나 보통의 녹차가루와는 조금 다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적인 녹차가루 역시 분말형태라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차광천을 이용해 재배하지는 않습니다. 또 분말형태로 만들 때 잎맥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갈기 때문에 입자가 보다 거칠다는 점도 말차와 다르지요.
말차는 일반 녹차보다 영양성분도 풍부합니다. 잎에서 우러나온 성분만 먹는 것이 아니라 잎 전체를 통째로 먹는 것이기 때문에 물에 용해되지 않는 성분까지 모두 먹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녹차보다 더 많은 양의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 성분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 폴리페놀이라고 불리는 항산화성분이 풍부해 심장질환과 암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혈당을 조절하는데도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혈압을 낮추고 노화를 예방하는 작용도 합니다.
그리고 말차에 든 또 다른 강력한 항산화성분인 카테킨은 신진대사를 북돋우고 암세포의 성장을 늦추는데 기여한다고 하네요.
마치며
이렇게 장점이 많은 말차 평소에 적당히 잘 마셔준다면 우리 몸에 아주 이로운 작용을 많이 하는 좋은 차입니다. 그러나 말차는 잎 전체를 소비하기 때문에 일반 녹차의 3배 이상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된다는 사실!
일반적인 원두커피와 비슷한 양의 카페인이 들어있다고 보면 이해가 쉬우실 겁니다.
그러니 카페인에 민감한 분이시라면 조금만 드시는 것이 좋겠어요.
그럼 오늘은 여기서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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