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뇨 증상 원인 총정리

소변에서 거품이 나면 모두 단백뇨일까요? 저도 항상 소변을 볼 때마다 거품이 많이 나와서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곤 했었는데요. 오늘 단백뇨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단백뇨란?

단백뇨란 이름 그대로 소변에서 단백질이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정상적으로 성인은 150mg미만의 단백뇨는 신장에서 배설될 수 있습니다만 만약 하루에 소변으로 배설되는 총 단백질의 양이 150mg 이상일 경우라면 비정상적인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하루에 배설되는 단백량이 3.5g/m2이상으로 심할 경우도 있는데 이는 신증후군으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단백뇨 증상

흔히 소변에 거품이 많이 보이면 단백뇨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아빠도 예전에 소변을 보고나시면 꼭 맥주처럼 소변에 거품이 많아 혹시 단백뇨가 아닌가 의심한 적이 있었지요.

하지만!

소변에 거품이 난다고 해서 반드시 단백뇨가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그러니 반드시 소변검사를 통하여 단백뇨의 존재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단백뇨가 경미하게 있는 경우에는 특이한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단백뇨가 심해지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간단히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몸의 부종, 체중 증가
소변에 혈뇨가 보이는 경우
소변양이 주는 경우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동반 가능성
단백뇨와 동반하여 신장기능의 저하가 있는 경우에는 오심, 구역, 식욕부진, 전신쇠약감 등의 만성 신부전에 의한 증상도 있을 수 있음

추가적으로 단백뇨를 일으키는 원인 질환에 따라서는 관절통, 피부발진, 미열, 체중감소, 전신쇠약감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니, 위와 같은 전신 증상이 거품뇨와 함꼐 발생하는 경우 반드시 내원하여 검사 받으시기 바랍니다.

단백뇨의 원인

사실 단백뇨가 나온다고 해서 모두 병적이고 심각한 것은 아닙니다. 서있는 경우에만 단백뇨가 나오는 경우도 있고 심한 운동 후나 심한 스트레스상황에서도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를 성인의 5% 정도에서 관찰되며 임상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으니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소변에 나오는 단백뇨는 추후 신장기능의 저하를 동반하는 경우가 있어 원인을 찾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단백뇨 진단

우선은 과거에 앓은 병력이 있는지 확인을 하게 되며 여러 약제에서 단백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약물 복용력의 확인도 중요하겠습니다. 임신 여부와 신장 질환에 대한 과거력도 중요하지요.

단백뇨는 소변검사를 통해 단백뇨의 존재유무를 확인하게 되는데 ,단백뇨가 확인된 후에는 혈액검사와 방사선학적 검사 및 원인 질환에 대한 정밀검사들을 시행하게 됩니다.

혈액검사로 신장기능검사, 간기능검사, 당뇨검사, 전해질 검사 등을 시행하여 신장기능의 이상이나 이차적으로 신장염을 일으키는 질환들에 대한 확인 검사를 하게 되며 단백뇨에 의해서 합병증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방사선 검사로는 복부 초음파검사와 경정맥 요로 조영술 등을 시행하여 신장과 요로에 임상적인 질환이 존재하는지의 여부를 검사하게 됩니다.

<복부초음파로 알 수 있는 것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쓸모있는 정보/건강 정보] - 복부 초음파로 알 수 있는 것 총정리

전신질환에 동반된 신장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원인 질환에 대한 정밀 검사가 필요하게 됩니다. 이런 검사들은 주로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하게 되며 필요한 경우 최종적인 확진을 위하여 신장조직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단백뇨 치료

다행히도 일시적인 단백뇨의 경우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단백뇨의 원인에 따라 치료는 달라집니다만,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단백뇨가 있을 경우 일반적인 치료법은 단백질의 함량을 낮추는 식이요법과 사구체내압을 낮추는 약제의 복용을 하게됩니다. 또한 고혈압, 고지혈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이에 대한 관리 및 치료를 하게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