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 때문에 다들 외부활동을 잘 못하셔서 체력이 많이 떨어지고 계시지요
저도 활동량이 많이 줄다보니 최근 몸이 더 축축 쳐지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게다가 요즘같은 간절기에는 낮에는 따뜻하다가도 저녁이 되면 제법 쌀쌀하고 바람도 꽤 불어서 아차하면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몸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맛도 좋고 무엇보다 원기회복에 으뜸인 메기를 활용한 음식, 바로 '메기매운탕'과 이런 메기매운탕을 최고로 잘하는 무려 저의 10년 단골 맛집인 '허서방'을 소개해드리려합니다.
허서방 메기매운탕집은?
허서방은 간판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추어탕과 메기매운탕 전문점입니다. 특히나 가게의 위치가 위치인만큼 많은 등산러 분들이 산행을 마친 후 오셔서 추어탕을 많이 드시더라구요. 그러나 저와 저희 가족은 10년 동안 메기매운탕만을 고집했습니다. 하하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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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은 구비가 되어있습니다만 주말이나 공휴일같은 경우는 손님이 많아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다행히도 제가 같을 때는 주차때문에 곤란한 적은 없었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주차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뒤에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지만 잠깐 언급을 해드리면, 위에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메기매운탕을 시키시면 손수제비과 라면사리가 무제한입니다. (개이득 인정? 앙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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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허서방 가게 맞은편에 있는 '김중업 박물관'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이구요, 뒤쪽에 산책하기에도 꽤 괜찮은 공간이 있으니 식사하신 후 소화도 시키실 겸 한번 둘러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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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부 모습입니다. 룸도 있기때문에 혹시 단체로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미리 전화로 문의하여 예약을 하시면 대기없이 더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허서방의 메기는 모두 싱싱한 국내산 메기를 쓰고있답니다. 때문에 싱싱하고 맛 좋은 메기를 믿고 먹을 수 있어요 룰루
재밌는 사진이 있길래 한번 찍어보았어요. 메기는 무려 60년 이상을 산다고 하네요.
"와우!!!!!!!!!메기 최고
"
허서방 메뉴 및 가격 정리
메뉴 및 가격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우렁메기매운탕 / 콩나물 메기매운탕
- 소 - 40,000원
- 중 - 48,000원
- 대 - 58,000원
참게메기매운탕 / 가재메기매운탕
- 소 - 50,000원
- 중 - 58,000원
- 대 - 68,000원
추어탕
- 추어탕 - 7,000원
- 우렁추어탕 - 9,000원
- 인삼추어탕 - 10,000원
튀김
- 추어튀김(한접시) - 10,000원
- 인삼튀김 - 15,000원
- 왕새우튀김 - 12,000원(6개)
- 모듬튀김 - 15,000원
어린이 돈까쓰 - 8,000원
냉 모밀(계절메뉴) - 7,000원
오징어 순대 - 15,000원
수제비, 면 사리 무한리필이 가능합니다.
앞서 잠깐 말씀드렸듯이 허서방은 매운탕을 시키시면 수제비 및 라면사리가 무제한 리필 가능합니다!
제 기억에 예전에는 라면사리를 손님들이 알아서 편하게 가져가 먹을 수 있게끔 셀프바 형식으로 한 곳에 마련을 해두셨었는데요, 아무래도 너무 무자비하게 가져가시는 손님들 때문인지 언젠가부터는 직원분께 말씀을 드리면 주시는 방식으로 변했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처음에 이렇게 두덩이 정도 주시는데요
낭비만 하시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많이 드셔도 되니 리필이 필요하신 분들은 주저말고 직원분께 요청하세요~ 아주 친절하게 몇 번이고 갖다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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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반찬 구성은요~
밑반찬은 대략 사진에 보이는 정도이구요, 계절에 따라? 혹은 상황에 따라 밑반찬의 구성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모두 다 깔끔하고 맛있이요!
우렁 메기 매운탕은 이렇습니다.
이건 우렁메기매운탕 중(中)인데요, 푸짐한 우렁과 새우 그리고 야채들이 들어가 있어요. 그 밑에는 큼직큼직한 감자와 무도 들어가 있답니다.
요로코롬 직접 이쁘게 수제비 반죽을 떼어주시고요~
메기매운탕에 쏙~~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넣으실 때 수제비끼리 붙지않도록 중간 중간 국자로 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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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끝내줘요~~~~~국물이 정말 진하고 구수하고 시원합니다. 아 또 먹고 싶네요!
아! 그리고 혹시 국물이 졸아서 짤 경우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육수를 추가해 주시니 참고 부탁드려요~!!
무엇보다 메기매운탕에 절대 빠질 수 없는 메기(국내산)가 이렇게나 푸짐하게 많이 들어가 있어요. 메기의 크기에 따라서 들어가는 메기 갯수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중(中)짜리는 대략 세마리 정도 들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메기는 살이 정말 야들야들하고 쫄깃쫄깃해요. 혹시 비린맛을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비리지않구요, 특히 간장소스에 찍어먹으면 정말 꿀맛입니다용~~~
야채추가도 가능한데요, 한접시에 2,000원 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특히 저희 엄마가 야채를 정말 좋아하셔서요, 오늘도 야채 추가를 했습니다. 메기를 먹기 전에 살짝 익은 야채를 먹으면 그 맛이 또 일품인데요. 아삭아삭한 야채들이 식욕을 돋구어주고 속도 편안하게 해줄뿐만 아니라 기분 좋은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답니다
허서방은 새우튀김도 정말 맛있어요. (가격은 위에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갓 튀겨져 나와 튀김이 아주 바삭바삭하구요, 정말 고소합니다~
볶음밥도 맛있었습니다.
볶음밥을 시키시면 위와 같이 휘리릭 휘리릭~~ 직원분께서 순식간에 볶아주신답니다.
매운탕을 다 먹고나니 배가 불러서 오늘은 그냥 볶음밥은 패스하려고 했으나.....
한국인은 밥힘!!!!
"매운탕의 꽃은 마지막 볶음밥 아니겠습니까???!!!"
참기름 향기가 솔솔나는 볶음밥을 차마 뿌리칠 수가 없어 오늘도 결국 볶음밥을 주문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배가 너무 불러서 볶음밥 한개만 했어요. 히히
진국인 매운탕 국물에 아삭아삭한 김치, 고소한 김가루와 참기름의 조화
캬~~뭐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지요.
후식도 룰루~
식사를 마치시고 나면 요렇게 커피와 건강차도 드실 수가 있어요. 맛있게 식사 하신 후 입가심으로 따뜻한 차/커피 한 잔 마시고 나면 정말 완벽한 한끼라고 볼 수 있죠.
참고
건강차는 직접 끓인 것으로 생강, 계피, 대추, 파뿌리등을 넣어 끓였다고 합니다.
마치며
여기까지 안양유원지 허서방 메기 메운탕에 대해 리뷰해 보았습니다. 허서방 메기매운탕은 맛이 한결 같아서 제가 10년 넘도록 먹으러 다니는 안양예술공원 맛집입니다.
메기는 지방이 적고 질 좋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어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에게 좋은 식품입니다.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밖을 나가지 않는 것이 좋지만, 혹시라도 저와 같이 오랜만에 이곳을 지나갈 일이 있다면 한 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맨날 집안에만 있다가 오랜만에 외출하여 메기를 먹으니 기운이 펄펄 나는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다시 힘내서 지금 이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내 보아요!!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