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울 지하철 파업할까?
서울과 경기 인근에 거주하거나 사무실이 서울에 많이 있어서 차가 있어도 출퇴근은 지하철이나 버스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2020년 올해 설날이 포함된 주 그러니까 1월 21일부터 지하철 이용에 불편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주말인데도 출근을 하고 밤 늦은시각 퇴근을 하며 지하철 2호선을 탔는데 지하철 문에 저러한 내용이 붙어져 있었습니다. 궁금해서 그 자리에서 바로 찾아보니 전반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부당하고 살인적으로 운영되는 지하철 노동 시간에 대해 기존의 노동시간을 원상태로 돌려놓지 않으면 1월 21일부터 지하철 운행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인데요.
또한 서울교통공사 노조에서는 공사측에서 일방적으로 지난해인 2019년 11월부터 새롭게 근무 시간표를 조정하여 평균 운행시간이 12분가량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저도 처음에 고작 12분만 늘어난 것인데 이게 뭐가 그렇게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조금 이해가 갔습니다.
서울교통공사에는 지하철 운전을 담당하는 승무원들이 근무 교대를 하는 승무사무소가 모두 15개소가 위치하는데 근무 시간이 종료해도 승무사무소까지 거리가 많이 남아 있으면, 교대를 할 수가 없어 실질적으로 12분이 아니라 추가적으로 한 바퀴를 더 돌아야 하고 이에 따라 실질적으로 근무시간이 2시간 더 늘어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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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작년 2019년 11월 서울교통공사측에서 새롭게 근무시간표를 제시하자마자 노조에서는 근로기준법 위반과 노동조합관계법 위반 그리고 노사합의 위반 등 불법에 대한 사안으로 서울동부지청에 고발했는데 이에 서울교통공사에서는 노동자의 근무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1월 21일 열차 운행이 중단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는데요.
당장 출근길도 문제이지만 이 노사 갈등으로 인해서 설 연휴까지 맞물리게 된다면 엄청난 불편을 초례할 수 있을 것 같아 그것이 더 걱정입니다. 지금까지의 지하철 파업을 해도 파업에 따른 운행 시간표는 제시해주었는데 이번에는 파업 시간표가 딱히 나와있지 않아 더 걱정이 되는 바입니다.
마치며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부분이 출근으로 이용하는 지하철, 그 중에서도 1호선부터 8호선까지 운행이 일시적으로 중단 된다고 생각하니 생각만 해도 너무 불편할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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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쪼록 서울교통공사와 노조간의 완만한 협의로 국민의 불편함이 최소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저 또한 지하철이 일시적으로 중지가 되거나 운행이 되어도 운행시간이 늘어나게 되면 상당히 불편했던 경험이 있기에 부디 완만한 해결을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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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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