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간에도 고려시대 초기시기에 해당하는 궁궐 및 주거형태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려의 수도 개경 때는 10세기 말 성종이 집권하면서 통치조직을 정비하며 중앙집권체제를 강화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중앙집권이 강화된다는 뜻은 지방 호족이 제압된다는 것과 상통합니다. 고려의 초기 궁궐은 개경에 위치해있었는데, 개경은 지리적으로 분지의 형태로써 분지의 지형적 특색을 잘 살린 도시로 평가됩니다. (개경은 지금의 개성, 현재는 북한의 땅인 지역을 뜻합니다.) 또한 개경은 전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북측에 송악산, 서측에 오공산을 기준으로 전체적으로 물의 흐름이 북서측에서 남동측으로 흐르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풍수지리사상을 기인했다고 볼 수 있으며, 서해바다와 연접하여 해상을 통한 무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