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간에는 고려시대 초기에 지방의 가람형태와 이에 영향을 준 풍수지리설에 대하여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살펴봤던 내용에서 9세기가 되면 개인위주의 영생기복을 기리는 석탑이 많이 지어지고, 기존 대칭적인 가람구성에서 벗어나 자연 지세에 맞는 자유로운 가람구성형식이 나타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고려초기 가람배치, 부도 1. 고려초기 지방의 가람 이에 지방에서도 각 지방의 특성마다 독특하고 각각의 지세에 맞는 가람배치형식이 등장했습니다 이당시 신라의 국권은 바닥을 쳤으며, 지방호족의 기세가 올라갔던 시기였는데, 각 지방 및 지역의 호족들은 자신의 지배력을 과시하기 위해 건축을 통해 그리고 불교사원을 통해 펼쳐나갔습니다. 그 중 한강일대에 집중적으로 석조물이 분포했는데, 그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