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생 시절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꼽으라면, 오후 수업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치킨마루에서 치킨 한마리를 사가지고 와서 혼자 방안에서 미드&영드를 보며 먹던 기억이에요. 정말 많이 먹었을 때는 평일 주 4일 학교를 가면 그 중 3일은 치킨마루에서 치킨을 사먹을 정도로 저는 치킨마루를 굉장히 좋아한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닭의 크기가 조금 작긴하지만) 바삭바삭한 튀김이 굉장히 매력적이어서 자꾸만 생각이 나거든요. 아무튼 이렇게 제가 애정하는 치킨마루에서 며칠 전에 신메뉴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늘 바로 사와서 먹어봤는데요. 바로 "맛깔난 어니언 치킨입니다." 맛깔난 어니언, 이름만 들어도 양파가 들어간다는 건 알겠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3월 말까지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치즈볼을 증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