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자라면서 눈을 계속 깜빡이고 코를 훌쩍거리거나 얼굴을 찡그리는 행동을 보이는 등 이상한 버릇을 보일 때가 있지요. 처음엔 대게 별거 아니겠거니 혹은 자연스럽게 증상이 사라지겠거니 생각을 하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지속적으로 그런 행동을 보이게 되면 부모님들은 나쁜 버릇이라며 혼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 아이가 그런 증상을 지속한다면 혹시 틱(tic)장애는 아닐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틱 장애란? 틱 장애는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빠르고 반복적으로, 불규칙하게’ 근육을 움직이고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틱장애는 보통 18세 미만에 발병하며,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7세 전후입니다. 어릴 때 틱장애를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경우, 숨어 있던 증상이 성인이 돼서 다시 나타나기도 하는..